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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개월 만에 1,17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1,170원대로 떨어졌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5원 내린 달러당 1,17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6원 내린 1,181.9원에서 출발한 뒤 위안화 환율에 연동해 계속 하락했다.

저가에 달러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강하게 유입돼 1,180원 하단을 지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결국 1,170원대에 진입해 마감 때까지 유지했다.

환율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81.00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65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7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2.9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