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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캐릭터는 왜 두꺼비일까

하이트진로의 소주 '진로'의 캐릭터는 '두꺼비'다. 이렇게 선택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진로 소주는 1970-1980년대를 주름잡았다. '순수', '신용', '봉사' 등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1960년대 말, 340여개에 달하는 군소 업체가 난립해 있던 국내 소주 시장에서 진로는 제조 기술을 향상시켰고 판촉 활동으로 소주 시장 1위 기틀을 마련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유럽, 동남아시아 등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9년 4월, 소주의 원조인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두꺼비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한 광고는 삽시간에 호평을 받았다. 큰 눈의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엉뚱한 매력을 이어간다. 의인화된 두꺼비가 장대높이뛰기를 하고 첫사랑을 만난다는 흐름이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트렌드를 따라 해당 제품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진로x아는형님' TV광 온에어에 대해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대세x대세'라는 기획 아래 아는형님 멤버들이 진로 두꺼비를 만난다는 컨셉으로 진로만의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