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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0원 대로…위안화 강세에 연동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내린 달러당 1,176.1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약 7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1,180원 지지선을 하향 돌파한 데 이어 낙폭을 키운 것이다.

이날 환율은 1.5원 오른 1,180.5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1,181.5원까지 올랐으나 오전 10시께부터 위안화에 연동하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1월 29일(장중 1,173.9원) 이후 최저점인 1,175.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내림세는 위안화 강세의 영향을 받은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달러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 환율 성격의 중간 환율을 전날보다 0.58% 내린 달러당 6.7825위안으로 고시했다.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7.66포인트(0.31%) 내린 2,435.92로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18포인트(0.35%) 내린 896.28에 장을 마쳤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5.02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47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3.0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