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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하락 출발…2,430선 위태

코스피가 17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6포인트(0.75%) 하락한 2,418.83를 나타냈다.

▲코스피 하락 출발…2,430선 위태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21%) 내린 2,430.77로 개장해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18억 원, 191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622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37%)와 운송장비(1.27%)가 1%대 오른 가운데 음식료품(0.72%)과 운수창고(0.54%), 통신업(0.5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1.02%)와 화학(-0.78%), 의약품(-0.69%)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현대차(2.45%)와 현대모비스(1.24%)가 각각 2%와 1%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49%)와 삼성SDI(0.33%) 등도 강세다.

삼성전자(-1.15%)와 네이버(-1.79%), LG화학[051910](-1.75%), 카카오[035720](-1.46%) 등은 약세다.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3% 상승 마감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6% 내렸고 나스닥 지수도 1.25% 하락 마감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등으로 낙폭이 컸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 것에는 신중함을 추구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코스닥 하락 출발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4.57포인트(0.51%) 오른 891.7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18%) 오른 897.88로 시작해 90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37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92억 원, 833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씨젠(2.05%)과 알테오젠(0.60%)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36%)도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0%)와 CJ ENM(-1.10%) 등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일본증시

전일(16일) 일본 NIKKEI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23,475.53엔으로 마감했다.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선출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닛케이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만 8월 수출 부진과 미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 중국증시

전일(1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3,283.92P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우려로 하락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무역 규정에 맞지 않다는 판정을 내렸다. 다만 미국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 지속됐으며 인민은행은 연일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