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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약보합…2,400선 턱걸이

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 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포인트(0.09%) 오른 2,408.24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에 시작했다.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약보합…2,400대 턱걸이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1,294억 원, 30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02억 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화학(1.15%)과 의약품(0.90%), 전기·전자(0.52%), 건설업(0.62%) 등이 0.5% 이상 오르고 있다. 최근 오름폭이 컸던 기계(-0.69%)와 운송장비(-0.69%), 운송창고(-0.10%)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최근 급락했던 LG화학(2.33%)이 2%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1.72%)과 카카오(1.08%), SK하이닉스(0.85%)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27%)는 약세, 삼성전자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상승 출발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5%) 오른 885.7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48%) 오른 889.47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754억 원, 517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93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3%)와 셀트리온제약(4.10%)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0.46%)도 상승했다. 제넥신[095700](-2.10%)과 CJ ENM(-0.35%)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하락 마감

지난 밤(17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7%, S&P500 지수는 0.8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1.27% 하락 마감했다.

연준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에도 자산매입 규모 확대 등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이 나왔고,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에 대해 내년 2분기 후반이나 3분기를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뉴욕증시

▲일본증시 하락 마감

전일(17일) 일본 NIKKEI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한 23,319.37엔으로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미 지수 선물 및 아시아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연준의 장기간 저금리 지속 의지에도 추가 완화 신호가 드러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일본은행 역시 기존 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장 중 엔이 강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시 하락 마감

전일(17일)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3,270.44P로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매각 협상과 관련해 오라클과의 합의안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됐다.

유가

▲ 국제유가 상승 마감…금값 하락·달러화 약세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이행 강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81센트(2.0%) 뛴 40.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도 내렸다.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8.50달러(0.94%) 하락한 1952.0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화는 약세였다. 이날 오후 4시52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3% 내린 92.91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