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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증가율보다 높은 주식 수익률 낸 공제회들

국내 주요 공제회들이 주식 투자 수익에 힘입어 두자릿수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정부 부처 산하 공제회 중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는 7대 공제회(군인공제회·한국교직원공제회·대한지방행정공제회·경찰공제회·대한소방공제회·과학기술인공제회·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투자수익을 평가한 결과 지난해 군인공제회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지방행정공제회가 주식 투자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 해 주식 부문에 2조29억 원을 투자해 1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15.11%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군인공제회도 지난 해 주식에서 12.4%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한국의 시가총액이 3.59% 늘어난데 그친 것과 달리 배 이상의 수익을 낸 것이다.

◆ 3년간 주식 외 다른 부문까지 합치면 군인공제회 사업수익률 1위

최근 3년간 주식 외 다른 부문까지 합치면 군인공제회의 사업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군인공제회는 최근 3년간 자본 대비 사업수익률은 평균 20.03%를 기록했다.

군인공제회 다음으로 자본 대비 사업수익률이 높은 곳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로 12.73%, 3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12.32%였다.

이어 경찰공제회(11.29%), 한국교직원공제회(8.69%), 과학기술인공제회(7.44%), 대한소방공제회(6.59%) 순이었다.

공제회 수익
CEO스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