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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576명·누적 8만1889명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500명대로 늘어났다.

26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7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8만1889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1~23일 사흘 연속 200~300명대를 기록한 후, 24일 485명으로 늘어났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195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이치현 38명, 치바현 31명, 사이타마현 28명, 홋카이도 25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2명, 히로시마현 10명, 오키나와 및 가고시마 현 각 7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으로는 1557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도 4명, 효고현 2명, 오사카부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3명 줄어든 163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7만4149명이다. PCR 검사는 지난 23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6853건이 이뤄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관광 지원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에서 제외됐던 도쿄도 발착 여행도 내달 1일부터 지원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숙박 등 관광 비용의 최대 35%를 지원하는 고투 트래블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특히 일본 정부는 10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9일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 이후 사실상 막혀 있던 한국인의 일본 중장기 체류 비자 취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내달 1일부터 일본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비즈니스 관계자와 의료 및 교육 관계자, 유학생,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계자 등 중장기 체류자다. 다만 입국 후 14일 대기(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확약할 수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있는 것을 조건으로 입국자 수를 한정하고,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증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 목적의 일본 입국은 계속 허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