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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2만6859명

29일 전 세계 코로나 현황
▲ 29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9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2만685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3354만26명이 됐다.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아시아가 1039만46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북미 878만4331명, 남미 795만7829명, 유럽 489만8080명, 아프리카 147만3418명, 오세아니아 3만1047명이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735만9509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614만3019명, 브라질 474만8327명, 러시아 115만9573명, 콜롬비아 81만8203명 순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6만967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 3만5316명, 브라질 1만6018명, 아르헨티나 1만1807명, 러시아 8135명 등의 순이다.

세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은 3765명 늘어 누적으로는 100만6057명이 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0만9759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4만2161명, 인도 9만6351명, 멕시코 7만6430명, 영국 4만2001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인도가 77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라질 385명, 아르헨티나 364명, 미국 306명, 이란 190명 등의 순이다.

◆ WHO "저소득국에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 1억2000만개 제공"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진단을 유전자 검사(PCR)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항원 검사 키트를 중·저소득 국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유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코로나19 검사 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르면 내달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WHO의 파트너들과 1억2000만개의 항원 검사 방식의 진단 키트를 이들 국가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항원 검사는) 덜 정교한 장비와 저렴한 가격(약 5달러)으로 대략 15∼30분이면 신뢰할 만한 결과를 제공한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PCR을 위한 연구 시설이나 훈련된 의료진이 없는 지역에서 검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코로나19를 더 빨리 진단할수록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더 빨리 치료·격리하고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