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9일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사망자 (종합)

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 신규 3만7194명·누적 736만1387명

29일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사망자
29일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사망자
▲ 29일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사망자,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9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28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만7194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736만1387명으로 늘었다.

미국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부 지역의 캘리포니아가 81만325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같은 서부의 텍사스가 77만7034명, 동부 지역의 플로리다 70만1302명, 뉴욕 49만860명, 조지아 31만5281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텍사스가 395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캘리포니아 3166명, 위스콘신 1726명, 일리노이 1709명, 캔자스 1571명 등의 순이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324명 늘어, 누적으로는 20만9777명이 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3만322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뉴저지 1만6225명, 텍사스 1만5892명, 캘리포니아 1만5641명, 플로리다 1만4043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캘리포니아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텍사스 31명, 아칸소 21명, 조지아 및 루이지애나 각 15명, 뉴욕 및 미주리 각 14명 등이었다.

◆ 트럼프 "몇주내 1억5000만건 코로나 신속검사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지원으로 몇 주 안에 1억5000만건의 코로나19 신속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19 검사 전략 브리핑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주별 인구를 기준으로 애보트 사의 신속 검사 도구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주의 경제와 학교를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하려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1억 건의 검사가 제공되며, 5000만건의 검사는 요양원과 생활보조시설, 재택 및 호스피스 치료 등 취약층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코로나19 검사 수치와 관련, 지난주 기준으로 1억 회의 검사를 했다면서 "단기간에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대응 조치를 거론하다가 "우리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보다 거의 두 배, 한국보다 여섯 배 더 많은 1인당 검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5월에도 "인구 대비 검사량은 한국, 영국, 프랑스, 일본, 스웨덴, 핀란드 등보다 많다"고 하는 등 다른 나라보다 1인당 검사와 총 검사 수치가 많다고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