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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회복하며 추석 연휴 맞은 주식시장…닷새간 연휴 이후 준비는?

29일 코스피가 전일보다 19.81포인트(0.86%) 높은 2,327.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2.24포인트(1.46%) 높은 848.15에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추석 연휴로 이번주 거래를 마치게 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 주가 하락이 과도하게 진행됐다는 인식과 함께 미국 기술주에 대한 불안 심리가 완화되면서 주식을 보유하고 연휴를 넘어가자는 심리가 우세했다"며 "투자 심리가 회복된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43포인트(1.02%) 오른 2,331.51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8.78p(1.05%) 오른 844.69, 원/환율은 6.1원 내린 달러당 1,167.5원에 출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0.9.29

5일간의 연휴 이후 주식시장을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이경민 유안타증권 과장은 SBS CNBC를 통해 "시간적으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 대선 TV토론회나 미국 경기부양책, 코로나19 등 대외적인 변수도 여전한 상황"이라며 "모르는 부분이 새롭게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은 반등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 기준으로 2350 포인트, 코스닥 기준으로 865 포인트까지의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식 비중을 늘리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스피에서는 3분기가 마무리 되는 만큼 실적 컨센서스가 상승하는 업종과 종목, 대표적으로 IT, 자동차 등이 되겠다"며 "반등장으로 하락보단 상승하는 종목수가 많은 시점으로 개별종목과 코스닥은 적절하게 단기매매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