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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4만7787명

6일 전 세계 코로나 현황
▲ 6일 전 세계 코로나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6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4만778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3567만8729명이 됐다.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아시아가 1118만138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북미 917만4352명, 남미 832만4078명, 유럽 543만8458명, 아프리카 152만7905명, 오세아니아 3만1832명이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767만6361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668만2073명, 브라질 494만499명, 러시아 122만5889명, 콜롬비아 86만2158명 순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5만989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 3만8549명, 브라질 2만5210명, 영국 1만2594명, 러시아 1만888명 등의 순이다.

세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은 3703명 늘어 누적으로는 104만5345명이 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1만4970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4만6773명, 인도 10만3600명, 멕시코 7만9088명, 영국 4만2369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인도가 8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라질 398명, 미국 359명, 이란 235명, 멕시코 208명 등의 순이다.

◆ WHO "세계 인구 10% 코로나19 감염 추정"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걸린 인구가 전 세계 10명 중 1명꼴일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팀장은 5일(현지시간) 열린 코로나19 관련 WHO 이사회 특별 회의에서 세계 인구 중 대략 10%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WHO 추정대로라면 세계 인구 76억명 가운데 7억6000만명 이상이 감염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으로 집계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3500만여명 대비 20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식 보고된 감염자 수보다 실제 감염자 수가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추정을 뒷받침한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이것이 "최선의 추정치"라면서 "도시와 지방, 또는 그룹별로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세계 대다수가 여전히 바이러스 위험에 놓여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매우 어려운 시기로 향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계속 전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시아에서의 바이러스 전파가 여전한 가운데, 유럽과 동지중해 지역에서도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다만, 아프리카와 서태평양 지역 상황은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