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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8원 내린 1,158.2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7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내린 달러당 1,158.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달러 강세에 따라 3.5원 오른 1,164원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한때 1,166.0원까지 올랐다. 그러다 오후 1시 30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해 내림세를 이어가 1,158원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에 상승 출발했으나, 역외 위안화 환율 강세와 코스피 상승의 영향으로 환율이 반락해 1,160선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들어 역외 위안화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커졌다.

달러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항공사 지원금과 중소기업을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대한 의회 승인을 촉구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된 것도 환율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93.95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62엔, 달러/유로 환율은 1.179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3.74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