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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협정 세계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3만7502명

8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8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8일 0시(협정 세계시·UTC) 기준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3만750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3637만5776명이 됐다.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아시아가 1140만688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북미 931만8137명, 남미 845만7217명, 유럽 561만5833명, 아프리카 154만5109명, 오세아니아 3만1872명이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777만2683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683만2988명, 브라질 500만694명, 러시아 124만8619명, 콜롬비아 87만7683명 순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7만880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 4만5174명, 브라질 2만9741명, 프랑스 1만8746명, 아르헨티나 1만6447명 등의 순이다.

세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은 5814명 늘어 누적으로는 105만9907명이 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1만6698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4만8304명, 인도 10만5554명, 멕시코 8만2348명, 영국 4만2515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인도가 9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846명, 브라질 733명, 멕시코 471명, 아르헨티나 399명 등의 순이다.

◆ 확진자 500만명 넘은 브라질, 폭염에 코로나 대응 어려움 가중

남미 브라질의 주요 지역에 폭염에 따른 적색경보가 발령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국립기상연구소(INMET)는 중서부·남동부 지역과 북부 지역 일부에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열사병 등에 따른 인명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리우데자네이루시의 최고기온은 43.6℃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지난주 상파울루시에서는 37℃를 넘는 기온이 사흘간 계속된 가운데, 2일에는 37.4℃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0월17일 37.8℃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시 인근 해변에는 주말마다 피서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기상연구소는 전국 27개 주 가운데 13개 주에 건조 주의보를 발령했다. 건조 주의보는 전국 5개 광역권 가운데 남부를 제외하고 북동부·북부·중서부·남동부 지역이 모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건조한 날씨는 삼림 화재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피부·눈·코·호흡기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