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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미국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만1935명·사망자 325명

13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13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13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3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12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만1935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799만1998명으로 늘었다.

미국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부 지역의 캘리포니아가 85만538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같은 서부의 텍사스가 83만5382명, 동부 지역의 플로리다 73만4491명, 뉴욕 50만9460명, 조지아 33만1409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텍사스가 278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리노이 2727명, 캘리포니아 2723명, 위스콘신 2676명, 테네시 2068명 등의 순이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325명 늘어, 누적으로는 21만9695명이 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3만3379명(+2)으로 가장 많다. 이어 텍사스 1만7083명(+28), 캘리포니아 1만6584명(+9), 뉴저지 1만6292명(+2), 플로리다 1만5365명(+90)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플로리다가 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텍사스 28명, 조지아 23명, 루이지애나 20명, 메사추세츠와 아칸소 각 17명 등이었다.

◆ 31개 주서 신규환자 증가…감소한 주는 3곳뿐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31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CNN의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 분석에 따르면, 몬태나·뉴멕시코·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버몬트주 등 5곳은 신규 환자 증가율이 50%를 넘었다.

아칸소·오리건·유타·애리조나·미네소타·미주리·일리노이·미시간·오하이오·켄터키·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뉴저지 등 나머지 26개 주도 10∼50% 사이의 증가율을 보였다.

환자가 감소한 곳은 메인·텍사스·워싱턴주 3곳뿐이었다.

또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위스콘신·와이오밍·노스다코타·오클라호마·캔자스·미주리·몬태나·네브래스카·아칸소주 등 9개 주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조지워싱턴대학 공중보건 교수 리애나 웬은 "미국의 많은 지역에서 50% 이상의 환자에 대해 어떤 감염원도 추적할 수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이는 또한 높은 수준의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또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을 지낸 톰 프리든은 "이미 발생한 감염으로 인해 이달 말까지 약 2만명의 추가 사망자를 보게 될 것이다"고 예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