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 10세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


​
<캡쳐=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유튜브 채널 디지털 출시 행사 영상 캡쳐) 

<캡쳐=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유튜브 채널 디지털 출시 행사 영상 캡쳐) 

<캡쳐=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유튜브 채널 디지털 출시 행사 영상 캡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0세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13일 출시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디지털 행사로 진행됐다.

10세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이 세계 최초 공개된건 지난 3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다.

외관 디자인은 더 다이내믹 해졌으며 실내는 더 편안해졌고 파워트레인은 더 강력해졌으며 효율을 갖췄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은 더 발전했고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정교한 디지털화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 돼 주간과 야간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방가르드 라인 모델은 두 개의 크롬 루브르 및 세로형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및 고광택 블랙 트림의 프론트 범퍼로 스포티하고 우아한 외관을 강조했다. 아방가르드 라인과 AMG 라인 모델의 본넷에는 2개의 파워돔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고 익스클루시브 라인 모델에는 프론트 범퍼에 확장된 크롬 트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신규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트렁크 리드 및 리어 범퍼의 디자인 변경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브랜드 최초로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도,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또한, 운전자는 차량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있는 터치 버튼을 통해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다.

전 모델에 기본으로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와 메르세데스-벤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및 터치로 조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모델 최초로 증강 현실(AR)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실제 주행 시 가상의 주행 라인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운전자가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3단어 주소(What3Words)'를 음성 제어 기능과 함께 선보인다. 전 세계를 가로 3m, 세로 3m의 정사각형 그리드로 나누고 구역마다 3개의 단어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소를 제시하는 체계로, 기존 주소로 표기하기 어려운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위치 안내 서비스이다.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비롯한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더 뉴 E 250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효율적인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 돼 최고 출력 21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E 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더 뉴 E 220 d 4MATIC AMG 라인 모델은 최고 출력 194마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E 300 e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터는 122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약 320 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낸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부스트'가 적용된다. 더 뉴 E 35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E 350 4MATIC AMG 라인 모델에는 직렬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 돼 최고 출력 299마력을 발휘한다. 더 뉴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직렬 6기통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 돼 각각 367마력, 435마력의 최고 출력을 낸다. 48볼트 전기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는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추가된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자동 9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에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9단 변속기가 장착된다.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 DAP)'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와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가 모두 적용됐다.

더 뉴 E 350 4MATIC 이상의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 돼 기존 30초였던 재출발 시간이 최대 60초까지 연장되고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가 포함됐다. 또한,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해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이 추가됐다.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기술도 있다.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에만 제공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파크트로닉', '키레스-고 패키지' 등이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0월 중 더 뉴 E 220 d 4MATIC, 더 뉴 E 250, 더 뉴 E 350 4MATIC 모델을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6450만-1억1940만원으로 책정됐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지난 해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 해도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 1위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자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 출시에 맞춰 E-클래스의 헤리티지와 더 뉴 E-클래스의 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더 하우스 오브 E'를 이날부터 11월 3일까지 22일간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E는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