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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미국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만9693명·사망자 970명

16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16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16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6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1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만9693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815만43명으로 늘었다.

미국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부 지역의 캘리포니아가 86만555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같은 서부의 텍사스가 85만1400명, 동부 지역의 플로리다 74만1632명, 뉴욕 51만3460명, 조지아 33만4601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텍사스가 56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캘리포니아 3435명, 위스콘신 3107명, 플로리다 2883명, 일리노이 2862명 등의 순이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970명 늘어, 누적으로는 22만1843명이 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3만342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텍사스 1만7308명, 캘리포니아 1만6760명, 뉴저지 1만6322명, 플로리다 1만5598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텍사스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캘리포니아 104명, 플로리다 64명, 일리노이 48명, 앨라배마 41명 등이었다.

한편,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모임이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레드필드 국장은 "바로 지금 점차 증가하는 위협은 사실 소규모 가정 모임을 통한 전염이다"며 "특히 추수감사절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가정에서 지속적인 완화 조치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지워싱턴대학 의학교수 조너선 라이너 박사 또한 "가까운 가족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과는 실내에서 추수감사절 만찬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솔직히 나는 차라리 줌(화상회의 앱)으로 추수감사절 모임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