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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인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만6498명·사망자 579명

20일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20일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인도 보건·가족복지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0일 월드오미터의 인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1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만649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59만4736명으로 늘었다.

또한 인도 보건·가족복지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환자는 전일대비 1만1256명 줄어든 77만2055명이다. 인도 당국은 신규·누적 확진자 대신 '액티브 케이스'(Active cases·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를 공개하고 있다.

인도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마하라슈트라가 18만345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카르나타카 10만9283명, 케랄라 9만5299명, 타밀나두 3만9121명, 안드라 프라데시 3만6474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서벵골이 8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타라칸드 190명, 나갈랜드 53명, 미니푸르 19명, 안디만 니코바르 제도 5명 등의 순이다.

인도 코로나 사망자는 579명 늘어, 누적으로는 11만4610명이 됐다.

주별로는 마하라슈트라가 4만211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타밀나두 1만642명, 카르나타카 1만478명, 우타르 프라데시 6658명, 안드라 프라데시 6429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마하라슈트라가 1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벵골 64명, 타밀나두 56명, 카르나타카 51명, 차티스가르 39명 등이었다.

한편, 인도 정부의 전문가위원회는 인도의 코로나19가 지난달 17일 신규 확진자 수 약 10만명 발생을 전후해 정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누적 확진자 수는 내년 2월 말까지 106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지만, 그때쯤이면 증세가 있는 감염자 수가 최소치로 줄어들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격리 등 방역을 게을리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한 달에 260만명 수준으로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축제 시즌 때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에서는 이달 하순 두르가 제례(22∼26일), 두세라 축제(25일) 등 여러 축제가 예정됐고, 다음 달 14일을 전후해서는 힌두교 최대 축제이자 현지 가장 큰 명절인 디왈리 축제가 진행된다. 디왈리 때는 인도인들이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나와 축제를 즐기며 많은 이들이 길게 휴가를 내고 고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