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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년 6개월 만에 1,130선 진입

원/달러 환율이 1년 6개월 만에 1,130원 선에 진입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3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9일(1,136.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원 내린 1,140.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한때 1,138.2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중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 위안화 강세 기조를 좇아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압력을 받았다.

반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가 지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전일대비 0.56%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0.50% 오른 2358.4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3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9.98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46엔, 달러/유로 환율은 1.17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3.42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