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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1,134원 후반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21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1분 전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34.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6원 오른 1,133.5원에 거래를 시작해 1,134원 후반 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환율은 7.5원 하락하며 1,13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 22일(1,130.1원)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합의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줄어들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 분위기가 힘을 받지 못했다.

달러

미 경기 부양책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신호는 이어지고 있지만,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협상에 견해차가 여전하다"고 하는 등 이른 시일 내에 타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3.76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4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7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2.59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