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4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유럽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3만1396명·사망자 1980명

24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24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4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4일 기준 월드오미터의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23일(협정 세계시·UTC)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3만1396명이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798만8512명으로 늘었다.

유럽 국가별 코로나 상황을 보면, 동유럽 지역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가 148만64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유럽 지역 스페인이 110만372명, 프랑스 104만1075명, 영국 83만998명, 이탈리아 48만4869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프랑스가 4만203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국 2만530명, 스페인 1만9851명, 이탈리아 1만9143명, 러시아 1만7340명 등의 순이다.

유럽 코로나 사망자는 1980명 늘어, 누적으로는 24만7488명이 됐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4만457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 3만7059명, 스페인 3만4752명, 프랑스 3만4508명, 러시아 2만5525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프랑스가 2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러시아 283명, 스페인 231명, 영국 224명, 폴란드 153명 등이었다.

◆ 프랑스, 이틀째 신규확진 4만명대…누적 100만명 넘어서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만명 이상 쏟아져 나왔다.

프랑스 보건부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만2032명 늘어 104만10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84명 늘어 총 3만4508명이다.

일주일에 16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15.1%에 이른다.

이와 관련,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한 현 단계에서 프랑스 인구 69%가 사는 지역에 내려지는 야간 통행 금지조치를 축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부분 또는 전면봉쇄령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통금 조치가 효과를 내지 못한다면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24일 0시부터 본토 38개 주(데파르트망)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통금 조치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인구의 69%에 달하는 인구 4600만명은 합당한 사유 없이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외출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