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6일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인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만5158명·사망자 578명

26일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26일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인도 보건·가족복지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6일 월드오미터의 인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2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만515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90만9050명으로 늘었다.

또한 인도 보건·가족복지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환자는 전일대비 1만2526명 줄어든 66만8154명이다. 인도 당국은 신규·누적 확진자 대신 '액티브 케이스'(Active cases·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를 공개하고 있다.

인도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마하라슈트라가 14만70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케랄라 9만7520명, 카르나타카 8만6768명, 서벵골 3만6807명, 타밀나두 3만1787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케랄라가 17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델리 466명, 서벵골 336명, 미니푸르 82명, 하리아나 66명 등의 순이다.

인도 코로나 사망자는 578명 늘어, 누적으로는 11만8534명이 됐다.

주별로는 마하라슈트라가 4만315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타밀나두 1만893명, 카르나타카 1만873명, 우타르 프라데시 6854명, 안드라 프라데시 6566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마하라슈트라가 1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벵골 59명, 차티스가르 55명, 카르나타카 52명, 델리 36명 등이었다.

한편, 인도에서는 대기오염이 최악으로 치닫는 시즌이 시작돼, 대기오염이 코로나19 영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분석 데이터 업체 '에어비주얼'(AirVisual)의 세계 주요 도시 대기 오염도지수(US AQI)를 보면, 인도 델리는 269로, 전 세계 95개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나쁘다.

US AQI는 ▲건강에 해로움(151∼200) ▲매우 건강에 해로움(201∼300) ▲위험(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델리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수치는 219㎍/㎥, 미세먼지(PM 10) 농도는 353㎍/㎥에 이른다.

델리의 대기 질은 1∼9월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10∼12월에는 심각하게 악화된다. 이 시기에 인도 북부 펀자브주와 하리아나주의 화전민들이 농경지를 태운 연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고, 10월 말∼11월 중순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축제' 때 폭죽까지 대량으로 터뜨리기 때문이다. 올해 디왈리는 11월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