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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인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만6838명·사망자 480명

27일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27일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인도 보건·가족복지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7일 월드오미터의 인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2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83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94만5888명으로 늘었다.

또한 인도 보건·가족복지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환자는 전일대비 1만4437명 줄어든 65만3717명이다. 인도 당국은 신규·누적 확진자 대신 '액티브 케이스'(Active cases·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를 공개하고 있다.

인도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마하라슈트라가 14만100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케랄라 9만6688명, 카르나타카 8만1069명, 서벵골 3만7017명, 안드라프라데시 3만860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마하라슈트라가 2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델리 277명, 서벵골 210명, 하리아나 147명, 나갈랜드 54명, 미조람 41명 등의 순이다.

인도 코로나 사망자는 480명 늘어, 누적으로는 11만9014명이 됐다.

주별로는 마하라슈트라가 4만326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타밀나두 1만924명, 카르나타카 1만905명, 우타르 프라데시 6882명, 안드라 프라데시 6587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마하라슈트라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벵골 60명, 델리 33명, 카르나타카 32명, 타밀나두 31명 등이었다.

한편, 지난달 중순 10만명에 육박했던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4~5만명대, 이날에는 3만명대로 낮아졌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었던 마하라슈트라주 등 여러 주요 감염 지역의 확산세도 눈에 띄게 주춤해졌다.

다만 델리 수도지역의 감염자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지난 12일 델리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1849명이었지만, 23일부터는 4000명 이상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날에는 인도의 통화정책을 책임진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중앙은행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격리된 상태로 업무는 계속 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