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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마감

코스피는 29일 기관·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59포인트(0.79%) 내린 2,326.67에 마쳤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지수는 전장보다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에 출발해 약세 흐름이 계속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천367억원, 기관이 4천75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지난 8월 31일(1조6천361억원) 이후 최대다.

반면 개인은 지난 9월 22일(9천912억원) 이후 최대액인 9천79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9.42%), 셀트리온(4.33%) 등 바이오 대장주가 급등했다.

LG화학(1.40%), 삼성SDI(0.35%)도 오른 가운데 현대차(-2.02%),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1.45%), 카카오(-1.01%) 등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5.74% 떨어지며 하루 만에 LG생활건강(-1.12%)에 시총 10위 자리를 내줬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17%), 의료정밀(0.97%), 종이·목재(0.19%)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중 통신업(-2.57%), 운송장비(-2.55%), 보험(-2.32%), 건설업(-2.09%), 섬유·의복(-1.91%)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 0.96% 상승 마감

코스닥은 전날보다 7.73포인트(0.96%) 오른 813.93이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1.88%) 내린 791.02에 개장해 하락했으나 이후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 71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제약(4.78%), 셀트리온헬스케어(4.57%), 씨젠(2.59%), 에이치엘비(2.47%), 제넥신(2.38%), 펄어비스(1.85%), 알테오젠(0.42%) 등이 상승했다.

휴젤은 6.72% 급등하며 에코프로비엠(2.27%)을 제치고 시총 10위를 차지했다. 반면 CJ ENM(-0.22%), 카카오게임즈(-0.1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8원 오른 1,131.4원에 마감했다.

증시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가 29일 혼조세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유럽 곳곳에서 2차 봉쇄조치가 시행되면서 경제 활동 침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39% 하락한 2만3327.33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1% 내린 161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 상승한 3272.73에 거래를 끝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98% 상승한 1만3519.6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1% 오른 2699.9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만 자취엔지수는 전장대비 1.02% 빠진 1만2662.91을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12분 기준 0.63% 내린 2만4554.18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