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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809명·누적 10만516명

30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30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30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는 800명대로, 누적으로는 10만명대로 올라섰다.

30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809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0만516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800명을 웃돈 것은 지난 8월29일 845명 이후 두 달 만이다. 또한 일본 전체 확진자 수가 10만명대에 올라선 것은 올 1월16일 첫 환자가 발표된 후 9개월여 만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 3∼5월 코로나19 1차 유행기를 맞았다. 이후 2차 유행이 본격화한 8월에 하루 평균 100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지만, 9월 이후로는 하루 300∼70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오키나와현 감염자가 3000명을 넘어서고, 홋카이도의 10월 하순 하루 감염자 수가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지방 도시에서 감염이 재확산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21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아이치현의 신규 확진자가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나가와현 71명, 홋카이도 53명, 치바현 43명, 사이타마현 39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1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오키나와 32명, 오카야마현 31명, 효고현 17명, 교토부 11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으로는 1761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가나가와현 3명, 도쿄 2명, 오키나와현 2명, 효고현 1명, 오사카 1명, 오카야마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5명 줄어 161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9만1981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7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8424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