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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세계 코로나 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7만2997명

4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4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4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집계에 따르면, 3일(미국 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47만299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4731만3868명이 됐다.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아시아가 1384만925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북미 1141만8321명, 유럽 1045만1112명, 남미 974만1777명, 아프리카 181만3800명, 오세아니아 3만88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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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956만7543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826만6914명, 브라질 555만4206명, 러시아 165만5038명, 프랑스 146만6433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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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8만890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프랑스 5만2518명, 인도 3만7592명, 이탈리아 2만2253명, 스위스 2만1926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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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은 5712명 늘어 누적으로는 121만1054명이 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3만6997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6만272명, 인도 12만3139명, 멕시코 9만1895명, 영국 4만6853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미국이 5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 497명, 아르헨티나 483명, 이란 440명, 프랑스 416명 등의 순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학교와 직장, 사우나, 모임 등 일상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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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율은 10%대로 낮아졌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4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1474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45명으로, 전일대비 1% 포인트 낮아진 10.7%를 기록했다.

◆ 방역 당국 "내주 전세계 환자 5000만명 넘을 듯"

방역당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의 본격적인 대유행이 시작됐지만, 국내에서는 감염 규모가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주, 유럽뿐 아니라 중동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두 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주 초에는 전 세계 환자 규모가 5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우려했던 명절 기간의 대이동, 가을 산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이후의 소모임 등에서 비록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면서 유행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비교적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