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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누적 확진자 4681만3990명

4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4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국외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81만3990명, 누적 사망자는 120만3556명에 이른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910만8353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826만7623명, 브라질 554만5705명, 러시아 167만3686명, 프랑스 143만3254명 순이다.

최근 1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7만1014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인도가 3만9614명, 프랑스 3만7936명, 이탈리아 2만3830명, 스페인 1만9935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누적 22만9442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6만74명, 인도 12만3097명, 멕시코 9만1895명, 영국 4만6853명 등의 순이다.

코로나 사망률은 멕시코가 9.89%로 가장 높다. 이어 이란 5.68%, 이탈리아 5.34%, 영국 4.45%, 페루 3.82% 등이다.

한편, 누적 확진자 순위 상위 20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3727만3310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79.62%를, 사망자는 101만4042명으로 84.25%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20개국에는 아시아 지역의 인도·인도네시아, 아메리카 지역의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페루·칠레, 중동 지역의 이란·이라크, 유럽 지역의 러시아·프랑스·스페인·영국·이탈리아·독일·벨기에·우크라이나, 아프라카 지역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됐다.

한편, 방대본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으며 내주에는 전세계 환자가 5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미주, 유럽뿐 아니라 중동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두 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 초에는 전 세계 환자 규모가 5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