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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유럽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8만1182명·사망자 5210명

5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5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 5일 유럽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5일 기준 월드오미터의 유럽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4일(협정 세계시·UTC)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8만1182명이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1098만5362명으로 늘었다.

유럽 국가별 코로나 상황을 보면, 동유럽 지역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가 169만345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유럽 지역 프랑스가 154만3321명, 스페인 135만6798명, 영국 109만90592명, 이탈리아 79만377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프랑스가 4만55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3만550명, 영국 2만5177명, 스페인 2만5042명, 폴란드 2만4692명 등의 순이다.

유럽 코로나 사망자는 5210명 늘어, 누적으로는 27만9172명이 됐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4만774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이탈리아 3만9764명, 프랑스 3만8674명, 스페인 3만8118명, 러시아 2만9217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스페인이 16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 492명, 러시아 389명, 프랑스 385명, 폴란드 373명 등이었다.

◆ 영국 대표 유통업체 M&S, 코로나에 94년만에 손실

영국의 대표적 유통업체인 마크스 앤드 스펜서(M&S)가 코로나19 여파로 94년 만에 손실을 냈다.

4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M&S는 지난 9월26일까지 6개월간 876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반기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1억5880만 파운드(약 23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

M&S가 손실을 기록한 것은 94년간 상장기업으로 운영되면서 처음이다.

반기 매출은 40억9000만 파운드(약 6조원)로 15.8% 줄었다.

M&S의 수익 감소는 코로나19로 의류 부문의 매출이 타격을 받은 데 주로 기인한다. 7∼9월 도심부에 위치한 매장의 의류 부문 판매는 무려 53%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배송하는 유통업체인 오카도(Ocado)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증가로 식료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