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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미국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9만4463명·사망자 1199명

6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6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6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6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8389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980만1335명으로 늘었다.

미국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부 지역의 텍사스가 98만832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같은 서부의 캘리포니아가 95만2701명, 동부 지역의 플로리다 82만1123명, 뉴욕 55만2654명, 일리노이 44만3815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텍사스가 1만20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리노이 7538명, 위스콘신 5935명, 캘리포니아 5297명, 플로리다 4423명 등의 순이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1201명 늘어, 누적으로는 23만9829명이 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3만374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텍사스 1만8904명, 캘리포니아 1만7816명, 플로리다 1만6922명, 뉴저지 1만6521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텍사스가 1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캘리포니아 67명, 일리노이 55명, 위스콘신 54명, 노스캐롤라이나 50명 등이었다.

◆ 코로나19 사망자가 하원의원에 당선되기도

3일(현지시간) 대선과 함께 치러진 미국 의회 선거에서 한달 전 코로나19로 숨진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발생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노스다코타주 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데이비드 안달은 지난달 5일 코로나19에 걸려 55세로 숨졌다. 선거일을 한 달가량 앞둔 시점이었다.

그 사이 투표용지에서는 그의 이름이 사라지지 않았고, 노스다코타 8선거구에서 당선됐다.

노스다코타는 주민이 76만명 정도로, 미국에서 인구당 코로나 감염률이 가장 높은 주로 꼽힌다. 지난달 말 현재 감염률은 10만명 당 150명 정도다.

이날 노스다코타에서는 1114명의 신규 확진자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4만8301명, 사망자는 총 567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