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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2원 하락 출발…1,125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7분 현재 달러당 1,1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2원 내린 1,124원에서 출발한 뒤 1,124∼1,125원 사이를 움직이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하면서 달러화는 약세,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5원에 최종 호가를 냈다.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위안화도 강세였다.

환율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9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9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59%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더기로 소송을 제기하며 선거 결과에 불복할 조짐이지만, 시장은 이 같은 '예고된' 변수에 아직 별달리 반응하지 않고 있다.

또 애초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았던 '바이든 대통령-공화당 우위 상원' 조합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증세와 규제 강화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는 것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6.19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3.67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2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2.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