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287명·누적 11만1336명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1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11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28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1만1336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964명 수준으로 직전 일주일 평균(705명)보다 250명 이상 증가 폭을 확대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신규 양성자(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는 날이 자주 있어, 최대한의 경계감을 가지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93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1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129명, 가나가와현 99명, 사이타마현 67명, 치바현 48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60명, 오키나와 25명, 후쿠오카현 23명, 교토부 13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으로는 1864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3명, 도쿄 3명, 효고현 2명, 홋카이도 2명, 가나가와현 2명, 지바현 1명, 사이타마현 1명, 오카야마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4명 늘어 208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9만8933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7일 잠정치 기준으로 3518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