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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누적 확진자 5064만8429명

11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11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국외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64만8429명, 누적 사망자는 126만591명에 이른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986만8389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859만1730명, 브라질 566만4115명, 러시아 181만7109명, 프랑스 177만2551명 순이다.

최근 1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9만637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프랑스 4만3292명, 인도 3만9693명, 이탈리아 2만8649명, 폴란드 2만1899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누적 23만6042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6만2397명, 인도 12만7059명, 멕시코 9만5027명, 영국 4만9238명 등의 순이다.

코로나 사망률은 멕시코가 9.82%로 가장 높다. 이어 이란 5.59%, 이탈리아 4.35%, 영국 4.06%, 페루 3.78% 등이다.

한편, 누적 확진자 순위 상위 20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4018만6401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79.34%를, 사망자는 104만9487명으로 83.25%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20개국에는 아시아 지역의 인도, 아메리카 지역의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페루·칠레, 중동 지역의 이란·이라크, 유럽 지역의 러시아·프랑스·스페인·영국·이탈리아·독일·벨기에·폴란드·우크라이나, 아프라카 지역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됐다.

◆ "전세계 감염자 1억명 추정"

해외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적으로 5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이와 관련,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공식적으로 50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와 비슷한 수준이다"며 "여기에 무증상 감염, 미신고 사례까지 생각하면 방역당국이 추정하기에 실제로는 최소 1억명이 넘을 것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인류 중 100명당 1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며 "국내외에서 확산 속도와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성과도 올 연말과 내년 초를 거쳐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므로)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이 마지막 겨울에 좀 더 거리두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