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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신]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윤석열 外

◆ 윤석열, 이낙연·이재명 제치고 차기 대권 지지율 1위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한다는 응답(24.7%)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2.2%)와 이재명 경기지사(18.4%)를 제쳤다. 차기 대선을 1년6개월 앞두고 '이낙연-이재명 양강구도'에 균열이 생기면서 '윤석열 대망론'이 부각되는 흐름이다.

여론조사 윤석열 이낙연 이재명 지지율 대권 대통령

◆ 이낙연 "국회 세종시 이전 구체안 곧 제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목표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서울은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경제·금융 문화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구체안을 곧 국민 앞에 상세히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정세균 총리도 대권 도전 시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연 취임 300일 간담회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미국 대선을 두고 "시대정신은 통합과 실용"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대권 의지를 에둘러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그는 자신이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다른 생각보다는 현재 제게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문재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청와대 "문 대통령-바이든과 통과 조율중"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통화 시간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일 통화할수 있도록 조율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과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 및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통화를 시작으로 정상통화 일정에 들어갔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입장하는 정세균 총리 (부산=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0.11.11

◆ 부산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정부는 11일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턴 투워드 부산'이 열리는 날을 법정기념일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정하면서 격이 높아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2개 6·25전쟁 참전국 외교사절 대표 등이 참석했다.

◆ '노회찬의 꿈' 중대재해법, 여야 호응 속 세부각론은 차이

고(故) 노회찬 의원의 숙원 법안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호응에 힘입어 법안발의의 힘을 받고 있다. 다만 순탄한 통과를 확신하긴 어렵다. 우선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진정성 있게 호응할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각론 차이에 대한 정의당의 반발은 크지 않다. 기업 범죄 처벌을 명문화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정의당은 21대 국회 개원 직후 '1호 법안'으로 당론 발의했다.

◆ 공수처장 野 추천 후보 손기호 사퇴

국민의힘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추천했던 손기호 변호사가 11일 사의를 밝혔다. 국민의힘 측은 손 변호사의 사퇴가 개인 사유임을 밝히며 그를 대체할 후보를 재추천할지는 아직 논의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은 추천된 후보들에 대한 평판 등 검증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