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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단신] 스가 만난 박지원 "한일정상, 관계정상화 의지 강해" 外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면담한 후 취재진과 접촉하고 있다. 2020.11.10

◆ 스가 만난 박지원 "한일정상, 관계정상화 의지 강해"

전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만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11일 "한일 양 정상이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스가 총리와의 구체적 대화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문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리고, 앞으로 청와대에서 적절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22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에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시 충격으로 훼손된 개성공단지원센터가 방치되어 있다.<BR><BR> 북한은 지난 6월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오는 23일이면 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지원센터가 폐허로 남은 지 100일이 된다. 2020.9.22

◆ 개성공단 재가동 여론 반대가 높아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에게 '남북 합의로 개성공단을 선제 재가동하는 방안'을 물은 결과 찬성 응답이 43.6%로 집계됐다. 반대는 45.8%였다. '잘 모름'은 10.6%였다. 보수층의 61.5%는 반대, 진보층의 70.8%는 찬성으로 응답했다. 중도층은 반대가 55.9%로 우세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에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 강경화, 바이든 측 인사 만나 "북미대화 우선관심 강조"

방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인사들을 만나 북미대화와 관련, "정상 차원의 우선적 관심을 가져야 될 이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앞서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등을 면담했다.

장하성 주중 대사와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중국 외교부 제공

◆ 장하성, 중국 외교부 고위급 인사에게 협력 강조

중국 외교부는 장하성 주 중국대사가 지난 10일 중국 외교부 아시아 지역 담당인 우장하오(吳江浩) 부장조리(차관보급)를 만나 한중 양자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한국은 한중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고위급 간 교류와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 부장조리는 "양측이 국제 및 지역 사무에 대해 협력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방위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플라즈마 버너 장착 부분 확인 군용 차량 미세먼지 절감
국방부 제공

◆ 플라즈마 기술로 군용 차량 미세먼지 95% 절감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 중인 오염물질 연소 플라즈마 버너를 군 차량 배기관에 장착해 운용한 결과 미세먼지 발생량을 95% 이상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3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 있는 공군 4개 부대의 차량 50대를 대상으로 이같은 절감효과를 확인했다. 국방부는 다른 군 차량과 건설기계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두 번째 3천t급 잠수함 '안무함' 진수
해군 제공

◆ 두 번째 3천t급 중형 잠수함 '안무함' 진수식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군의 두 번째 3천t급 중형 잠수함 '안무함'이 1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됐다. 안무함은 장보고-Ⅲ급 배치(Batch)-Ⅰ 2번함으로,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됐다. 안무함은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 주역인 안무 장군의 이름을 땄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축사에서 "강한 안보가 평화의 기반이 된다는 것은 변함없는 우리 정부의 철학"이라며 "'강한 힘'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지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