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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546명·누적 11만2880명

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1500명대까지 넘어섰다.

12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54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1만2880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8월 8일(1571명)에 이어 3개월여만이다.

10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024명 수준으로, 직전 일주일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736명 수준)보다 300명 가까이 많았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프로야구 등 대규모 이벤트의 입장객을 정원의 50%까지로 하는 제한 조치를 내년 2월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17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130명, 사이타마현 116명, 아이치현 104명, 치바현 65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70명, 오키나와 36명, 후쿠오카현 21명, 교토부 18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으로는 187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3명, 도쿄 3명, 아이치현 2명, 교토부 1명, 효고현 1명, 오사카 1명, 가나가와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0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9만9767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9일 잠정치 기준으로 2만1503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