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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광군제서 800억 매출 달성한 이랜드

이랜드가 올 해 중국 광군제에서 800억 매출을 달성했다. 이랜드가 광군제에 참여한 이래 가장 큰 매출 실적이다.

이랜드는 광군제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4.75억 위안화(한화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광군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는 여성복 브랜드 이랜드로, 이번 광군제 기간 동안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억 위안을 넘겼다.

아동 브랜드 포인포는 다운점퍼 10만장, 바지 17만장, 맨투맨 12만장 판매를 필두로 광군제 시작 30분 만에 16개 상품이 완판됐다. 티몰 내 1만3000여개의 아동복 브랜드 중 7위를 했다.

이외에도 프리치, 스코필드 여성, 쇼콜라, 바디팝 등 복종별 대표 브랜드들도 복종 순위가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이랜드가 중국 진출 이후 26년 동안 모아온 빅데이터 있다고 했다.

당일 배송률을 47%에서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다고 했다. 배송의 경우, 40만건 이상의 주문을 당일 발송할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개선했다. 기존 시스템으로는 주문 후 상품을 발송하기까지 평균 5일이 걸렸는데, 이번 시스템은 주문 즉시 하루 만에 배송 가능하다.

이랜드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티몰 패션 카테고리에서 중국 이랜드의 브랜드들이 복종별 순위를 경신하며 전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실적은 중국 이랜드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과 중국 신소매인 샤오청쉬 채널 발굴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완전히 적응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50억원에 불과하던 이랜드차이나의 광군제 매출은 2019년 500억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10배 이상 크게 성장했다.


▲이랜드 티몰 홈페이지 화면
▲이랜드 티몰 홈페이지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