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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세계 코로나 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누적 확진자 5182만336명

13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13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국외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82만336명, 누적 사망자는 128만381명에 이른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1012만455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868만3916명, 브라질 570만44명, 러시아 185만8568명, 프랑스 182만9688명 순이다.

최근 1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10만522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인도 3만8885명, 프랑스 3만7479명, 이탈리아 2만9078명, 폴란드 2만1733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누적 23만8573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6만2829명, 인도 12만8121명, 멕시코 9만5842명, 영국 5만365명 등의 순이다.

코로나 사망률은 멕시코가 9.79%로 가장 높다. 이어 이란 5.57%, 이탈리아 4.25%, 영국 4.03%, 페루 3.78% 등이다.

한편, 누적 확진자 순위 상위 20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4107만6047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79.27%를, 사망자는 106만4826명으로 83.16%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20개국에는 아시아 지역의 인도, 아메리카 지역의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페루·칠레, 중동 지역의 이란·이라크, 유럽 지역의 러시아·프랑스·스페인·영국·이탈리아·독일·벨기에·폴란드·우크라이나, 아프라카 지역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됐다.

◆ 화이자 백신 공동개발자 "코로나19 팬데믹 끝낼 수 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백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바이오엔테크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우구르 사힌(55)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이 백신으로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는지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Yes)"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을 보이는 감염에서만 보호해도 극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며 "2020년 세계를 볼모로 잡은 전염병을 끝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최근 3상 임상시험 중인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힌 CEO는 "실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백신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지를 확신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백신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백신은 바이러스가 사람의 세포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접근하더라도 제거할 수 있다"며 "우리는 두 가지 방어 동작이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면역체계를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의 효능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르면 몇 주 안에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무증상 감염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실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는 최장 1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