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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미국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4만2808명·사망자 1478명

14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14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14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4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13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1541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1087만3936명으로 늘었다.

미국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부 지역의 텍사스가 106만543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같은 서부의 캘리포니아가 100만7056명, 동부 지역의 플로리다 86만3619명, 뉴욕 58만2912명, 일리노이 53만6542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일리노이가 1만270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텍사스 1만378명, 캘리포니아 9158명, 위스콘신 7497명, 미시간 7311명 등의 순이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1190명 늘어, 누적으로는 24만8585명이 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3만392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텍사스 1만9730명, 캘리포니아 1만8142명, 플로리다 1만7378명, 뉴저지 1만6626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텍사스가 1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플로리다 77명, 조지아 75명, 위스콘신 58명, 펜실베이니아 57명 등이었다.

◆ 일일 신규 확진 열흘째 10만명 넘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최근 10일 연속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031만4000여명으로 세계 확진자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미국의 코로나19 발생현황과 함께 추이를 보면,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는 4월 중순 3만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줄어든 뒤 6월 중순 증가세로 돌아서 7월 중순 6만6000명대에 이르렀다. 이후 다시 감소했지만 9월부터 다시 늘어나, 지난 11일 기준으로는 12만명을 넘었다.

또한 미국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 24만1000여명이다. 지난 11일 사망자가 1479명 나오는 등 지난 한 주 평균 일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는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자문위원 한 명이 '4∼6주간 봉쇄'를 언급한 것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