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441명·누적 11만9420명

▲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1400명대를 기록했다.

16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41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1만9420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증가 폭을 급격히 키우고 있다.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평균 1381명 수준이었다. 직전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873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500명 넘게 확대한 셈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255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2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114명, 아이치현 102명, 사이타마현 80명, 치바현 60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2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79명, 오키나와 46명, 교토부 22명, 오카야마현 17명, 후쿠오카현 및 구마모토현 각 12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으로는 188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3명, 교토부 1명, 오사카 1명, 구마모토현 1명, 시즈오카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9명 늘어 243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0만3496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2일 잠정치 기준으로 2만5192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