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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7만7755명

16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16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6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집계에 따르면, 15일(미국 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57만775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5431만4911명이 됐다.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아시아가 1499만928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유럽 1372만7385명, 북미 1324만5193명, 남미 1032만4962명, 아프리카 197만5264명, 오세아니아 4만2099명이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1122만8130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881만4902명, 브라질 584만8959명, 프랑스 195만4599명, 러시아 190만3253명 순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15만916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도 4만1659명, 이탈리아 3만7253명, 프랑스 3만2095명, 브라질 2만9463명 등의 순이다.

세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은 8820명 늘어 누적으로는 131만7412명이 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5만1253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6만5673명, 인도 12만9674명, 멕시코 9만7624명, 영국 5만1766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미국이 12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라질 727명, 멕시코 568명, 폴란드 548명, 이탈리아 544명 등의 순이다.

◆ 코로나 백신 개발사 CEO "내년 겨울에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겨울이면 우리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8년 아내와 함께 바이오엔테크를 설립한 우구르 사힌 교수는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내년 여름쯤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 각국에서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차 임상시험을 하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중간 평가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사힌 교수는 "매우 효과적인 백신으로 사람 간 전염을 90%는 아니더라도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 정도만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만 않는다면 올해 말, 내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수 있다"며 "목표는 내년 4월까지 전 세계에 3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전달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름에는 감염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우리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가을, 겨울이 오기 전에 백신 접종률 높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힌 교수는 개발 중인 백신이 연구를 중단시킬 만큼의 부작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주사 부위에 경도와 중등도 사이의 통증을 느끼거나, 미열에서 중등도 열이 나타나는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아울러 개발 중인 백신이 젊은층 뿐만 아니라 노년층에도 효과가 있었는지는 3주 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