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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단신] 대한항공·아시아나 관련주 통합 소식에 급등 外

대한항공A330 여객기 화물 탑재
사진 대한항공

◆ 대한항공·아시아나 관련주 통합 소식에 급등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통한 '글로벌 톱 10' 통합 국적항공사 출범에 나서자 관련 주가들이 급등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29.84%)과 자회사 아시아나IDT(30.0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금호산업은 가격제한폭(29.58%)까지 치솟았다. 진에어(13.37%), 대한항공(12.53%), 한진칼(5.66%) 등도 올랐다.

◆ 나스닥 ETF 일주일새 460억원 유입

최근 일주일(11월 6일∼11월 13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국내 상장 ETF 3종에 총 460억원을 순매수했다. 나스닥에 주로 상장된 미국 대형 성장주가 세계 증시 강세를 선도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신규 투자금이 이 펀드들에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 기재부 "최근 환율 변화 과도한 상황"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6일 "최근 환율 변동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인위적인 변동 확대 유도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중 1,200원 선이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105원 안팎까지 하락했다. 이런 발언은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에 근접한 가운데 나온 구두 개입 성격이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9포인트(0.98%) 오른 847.33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9.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11.16

◆ 23개월 만에 1,110원 무너진 환율...1,109.3원에 거래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9.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이 장중 1,11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원화가 강세를 이어가는 데는 미국 대선 종료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 16일 국고채금리 혼조세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97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623%로 0.4bp 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0.4bp 상승, 0.1bp 상승으로 연 1.302%, 연 0.70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736%로 0.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3bp 하락, 0.3bp 하락으로 연 1.739%, 연 1.74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