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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단신] 김해신공항 백지화 가능성 外

정부 관계자는

◆ 김해신공항 백지화 가능성...내일 검증위 발표

김수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은 17일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시가 김해공항의 경우 비행기가 주변의 산과 충돌할 수 있는 안전 문제가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안을 강력 주장하고 있어 김해신공항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되는 수순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사실상 김해신공항 안은 백지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검증위 결과를 보고서 국토부가 김해신공항 가덕도신공항 타당성 검증 용역 계획을 비롯해 추후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추가하는게 핵심인 김해신공항안은 2016년 6월 깜짝 발표됐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를 두고 막판까지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놓고 고심하다가 두 곳 모두 부적합하다며 김해신공항안을 발표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광화문광장 서측 도로 폐지·광장 편입과 동측 도로 일부 확장 공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시 제공

◆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예정대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6일 서측 도로 폐지·광장 편입과 동측 도로 일부 확장 공사 계획등을 담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전 시장이 강한 드라이브를 걸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그의 생전인 지난해 시작될 수도 있었으나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행정안전부까지 반대하고 나서면서 한때 좌초됐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확장으로 세종대로가 줄어들어도 교통 문제는 없다고 자신했다.

◆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빅데이터 적용 추진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있어 승하차 기록과 지역별 이동수요, 혼잡도 등 교통카드 데이터와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 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라는 객관적 기초자료가 지역간 이해충돌에도 원활한 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부산시 지역화폐 캐시백 결국 중단

부산시는 지역화폐인 동백전 사용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16일 자정까지만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백전 출시 초기 가입자 확보를 위해 2월까지 캐시백 10%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으며,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책의 하나로 캐시백 요율 10%를 6월까지 연장했다. 이같은 혜택 덕에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관련 예산은 금세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파격적인 캐시백 혜택으로 주목을 받은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11개월 만에 존폐 갈림길에 서게 됐다.

 1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윤식 신협(신용협동조합) 중앙회장이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사회적가치벤처펀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0.11.16
경기도 제공

◆ 경기도·신협, 사회적경제기업에 5년간 1천억 저리융자 금융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윤식 신용협동조합(신협) 중앙회장은 16일 오후 수원 경기도청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융자(사회적가치벤처펀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경기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신협은 매년 200억씩 5년간 총 1천억원을 경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