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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단신] 조동철 ”경기회복 열쇠는 구조적 유연성” 外

전경련은 1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역대 한국상사법학회 회장들을 초청하여 '기업규제3법의 쟁점과 문제점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 조동철 "경기회복 열쇠는 구조적 유연성" [대한상의]

거시경제분야 권위자인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대한상의 경영콘서트'를 통해 "경기회복 열쇄는 구조적 유연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보면 미국이 유럽보다 경제 회복속도, 즉 복원력이 훨씬 뛰어났다"며 "이는 미국이 위기에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구조적 유연성을 갖췄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조 교수 강연은 유튜브(검색어: 대한상공회의소 인사이트)와 대한상의 홈페이지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16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 역대 상법학회장들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우려"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역대 한국상사법학회 회장들을 초청하여 '기업규제3법의 쟁점과 문제점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역대 상법학회장들은 정부가 연내 강행 처리하려는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신중한 법안 검토를 요청했다.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은 좌담회에서 "(역대 상법학회장들) 모두 기업규제 3법이 우리 상법의 기본 골격을 뒤흔들 뿐만 아니라, 주주 권한 강화라는 명분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일깨워 주셨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국회에서 귀담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협정문에 서명하자 박수치고 있다. 2020.11.15
청와대 제공

◆ 경제단체들, RCEP 서명에 일제히 환영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에 최종 서명한 데 대해 환영했다. 대한상의는 "RCEP가 새로운 자유무역 블록의 확장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총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경련도 "우리 기업도 이번 협정을 계기로 수출 5대 강국의 목표를 향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