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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세계 코로나 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누적 확진자 5474만2904명

18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18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국외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74만2904명, 누적 사망자는 132만3755명에 이른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1093만391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887만4290명, 브라질 586만3093명, 러시아 197만1013명, 프랑스 195만4562명 순이다.

최근 1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13만4757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인도 3만4040명, 이탈리아 3만60명, 브라질 2만6866명, 프랑스 2만2835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누적 24만441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6만5798명, 인도 13만519명, 멕시코 9만8542명, 영국 5만2147명 등의 순이다.

코로나 사망률은 멕시코가 9.79%로 가장 높다. 이어 이란 5.42%, 이탈리아 3.79%, 페루 3.76%, 영국 3.75% 등이다.

한편, 누적 확진자 순위 상위 20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4333만1305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79.15%를, 사망자는 109만7912명으로 82.94%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20개국에는 아시아 지역의 인도, 아메리카 지역의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페루·칠레, 중동 지역의 이란·이라크, 유럽 지역의 러시아·프랑스·스페인·영국·이탈리아·독일·벨기에·폴란드·우크라이나, 아프라카 지역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됐다.

◆ 브라질,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현실화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는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재생산지수는 지난 10일 0.68까지 내려갔으나 이날은 1.1로 높아졌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봉쇄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되는 상파울루주에서는 주 정부는 지난 8∼14일에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하루 평균 1009명으로 파악돼, 이전 1주일 동안의 859명보다 18% 늘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사회적 격리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려던 방침을 보류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