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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보합권…1,106.9원 등락

원/달러 환율은 18일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날 종가에서 0.3원 오른 달러당 1,106.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6원 내린 1,106.0원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백신 개발 기대감과 대규모 부양책 전망 등으로 뚜렷한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간밤에도 미국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추가 부양 기대감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 흐름을 보였다.

환율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수세를 이어가는 점, 국내 조선업체들의 잇따른 대규모 수주 소식 등은 원화 강세 흐름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다만 당국의 공개적인 시장 개입에 나선 만큼 하락 폭은 제한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3.05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12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7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2.39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