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19일 세계 코로나 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누적 확진자 5529만7596명

19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19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국외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29만7596명, 누적 사망자는 133만3246명에 이른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1108만518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891만2907명, 브라질 587만6464명, 프랑스 200만60명, 러시아 199만1998명 순이다.

최근 1주간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13만7233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인도 3만2713명, 이탈리아 2만9950명, 브라질 2만5203명, 프랑스 2만4339명 등의 순이다.

국가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보면, 미국이 누적 24만516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6만6014명, 인도 13만993명, 멕시코 9만8861명, 영국 5만2745명 등의 순이다.

코로나 사망률은 멕시코가 9.79%로 가장 높다. 이어 이란 5.39%, 페루 3.76%, 이탈리아 3.75%, 영국 3.74% 등이다.

한편, 누적 확진자 순위 상위 20개국의 코로나19 환자는 4374만3028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79.10%를, 사망자는 110만5003명으로 82.88%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20개국에는 아시아 지역의 인도, 아메리카 지역의 미국·브라질·아르헨티나·콜롬비아·멕시코·페루·칠레, 중동 지역의 이란·이라크, 유럽 지역의 러시아·프랑스·스페인·영국·이탈리아·독일·벨기에·폴란드·우크라이나, 아프라카 지역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됐다.

◆ 미 노스다코타주, 전 세계서 코로나19 사망률 가장 높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 노스다코타주로 나타났다.

미국 과학자협회(FAS)에 따르면, 노스다코타주의 코로나19 사망률은 100만명 당 18.2명으로 미국 내 주(州)와 각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인접한 사우스다코타주는 100만명 당 17.4명으로 3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노스다코타에서는 신규 확진자 1082명이 발생해 누적으로는 6만5967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26명, 누적으로는 769명에 이른다.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그동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반대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자 실내 뿐 아니라 외부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증상 감염 의료인력도 업무 투입이 가능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환자 뿐 아니라 의료 인력을 위험에 빠뜨리는 처사라며 거세가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