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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브리핑] 이틀째 연고점 찍은 코스피, 2,547.42로 상승 마감 外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9포인트(0.98%) 오른 847.33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9.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11.16

◆ 이틀째 연고점 찍은 코스피, 2,547.42로 상승 마감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547.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2,545.64)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0포인트(0.96%) 오른 859.9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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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승세에 증시 대기자금 65조원 돌파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날보다 약 2조원이 증가한 65조1천359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한 대기 자금으로 최근 코스피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18일 신규 투자자예탁금은 2조원이 유입되면서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9월 4일(63조2천581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주식시장 흐름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9개월만에 최저수준에 이른 환율...원화강세에 정부 "시장안정 노력 지속"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8원 오른 달러당 1,115.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1,103원대에서 마감하며 29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가파르게 하락한 원/달러 환율에 관해 "최근 한국의 환율 변동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주체가 적응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율이 단기간 급변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시장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정부는 비상한 경계심을 갖고 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은행업종 투자하는 'KODEX은행', 금융주 강세에 순자산 2천억대로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은행업종에 투자하는 'KODEX 은행'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천40억원(이하 18일 기준)으로 집계돼 상장 14년 만에 2천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최근 증시 강세 속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 고배당 종목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KODEX 은행은 KB금융(21.21%), 하나금융지주(21.05%), 신한지주(19.21%), 우리금융지주(16.98%), 기업은행(8.62%) 등 국내 주요 은행 종목을 두루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