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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브리핑] 美하원 "한미동맹은 외교정책 핵심"...동맹 강화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外

◆ 美하원 "한미동맹은 외교정책 핵심"...동맹 강화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미국 하원이 한미동맹이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임을 나타내며 동맹 강화 내용을 담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 평가' 결의안과 '한미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전환한 것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으로 한미 동맹 균열 우려 불식과 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의 조속하고 합리적인 타결 가능성이 나온다.

◆ 한미일 합찹의장 "인도·태평양 평화위해 협력"

합동참모본부는 원인철 합참 의장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인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제고하기 위해 안보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자협력을 넓혀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는 미국 측이 동맹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중국과 북한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미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신형 ICBM은 화성-15형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졌다. 바퀴 22개가 달린 이동식발사대(TEL)가 신형 ICBM을 싣고 등장했다. 노동신문은 위 사진을 포함해 신형 ICBM 사진을 약 10장 실었다. 2020.10.10 [
서울=연합뉴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 軍,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 분석에 "검증 필요"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9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에 대해 "실거리 사격을 실시하지 않아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ICBM 개발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의 ICBM 재진입 발사체가 미국 본토를 목표로 하는 정상 궤도로 발사될 경우 적절하게 작동할 것이라 평가했다.

근력증강로봇 기술개발 방향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 육군 "2030년까지 근력증강로봇 개발"

국방과학연구소(ADD) 지상기술연구원장인 석호동 박사는 19일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전망과 육군 무기체계 적용방안'을 제목으로 한 주제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험지고속기동이 가능한 근력증강로봇이 개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근력증강로봇은 미래 병사의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 수교 40주년 맞은 한국-UAE, 비대면 문화행사

수교 40주년을 맞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18일 비대면 문화행사를 열고 국악그룹 '악단광칠' 온라인 공연과 이슬람 예술 가상현실(VR) 전시헸다. 양국 문화부는 앞으로 '한국 대중음악 축제', '2021 두바이 박람회(EXPO) 참가' 등도 준비해 문화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0 한중 우호 청년포럼'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0.11.19
서울=연합뉴스

◆ 싱하이밍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지속 운영"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0 한중 우호 청년포럼'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기업인에 대해 입국시 격리를 면제해주는 신속통로 제도와 관련 "신속통로가 힘들다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신속통로는 계속하고, 방역은 방역대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전용기 2대는 중국 측으로부터 입국 불허를 받은게 신속통로 제도가 흔들리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렀다.

북한서도 손 씻기, 체온 제기는 필수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시킨 데 이어 당 조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주민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손을 씻는 모습. 2020.7.27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 북한 외부지원 없는 자력 생존 강조

북한은 19일 노동신문을 통해 '비상방역사업은 당과 국가의 제일 중대사' 제목의 논설에서 "없어도 살 수 있는 물자 때문에 국경 밖을 넘보다가 자식들을 죽이겠는가 아니면 버텨 견디면서 자식들을 살리겠는가 하는 운명적인 선택 앞에 서 있다"며 "조국 수호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지 못한다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무서운 병마에 농락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재유행 상황 속에서도 외부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