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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부양책 정책 혼선에 하락 출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0일(현지시간) 재정 정책과 부양책 관련 혼선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7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4포인트(0.11%) 하락한 29,450.3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8포인트(0.06%) 내린 3,579.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1포인트(0.11%) 내린 11,891.50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연준 대출 프로그램 종료 우려스럽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대출 프로그램 종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스나 구하 부회장은 "므누신 장관의 움직임은 금융시장의 여건을 타이트하게 만들고 좋지 않은 시기에 시장의 안전판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연준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을 위한 메인스트리트 대출, 지방정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등을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나왔다.

므누신 장관의 발언은 미국 재무부가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중 일부를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부양책과 관련한 논란으로 이어졌다.

부양책과 관련해 민주당은 전일 공화당과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뉴욕증시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