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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전 브리핑]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外

◆ 코스피 오전 장중 2,610 기록...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5분 전날보다 14.92포인트(0.57%) 오른 2,617.51을 가리키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원화강세에 반응한 외국인의 순매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개발 호재에 반응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에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오늘 증시는 외국인의 행보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내림새 보이는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24일 오후 2시11분 기준 전날 보다 2.10원(0.19%) 내린 1,109.90원을 보였다. 오전 9시13분 당시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날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113.20원을 나타냈지만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며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뉴스들이 지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미 달러의 지지력과 지난주 존재감을 드러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가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며 "원/달러 환율은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 초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출시 자동차 쌍용차
쌍용자동차 제공

◆ 감사의견 또 거절받은 쌍용차, 상장폐지로 이어지나

쌍용자동차가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에 대한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와 반기보고서에 이어 이번 분기보고서까지 세 차례 연속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이번 감사의견이 쌍용차 상장폐지설로 이어진데에는 유가증권시장 규정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48조는 최근 사업연도의 개별재무제표 또는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부적정이거나 의견 거절인 경우 거래소가 해당 보통주권을 상장 폐지하도록 되어있다. 다만 정리매매 시작 전 감사인이 해당 사유가 해소됐음을 증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는 경우 등에는 상장 폐지가 유예된다. 내년 3월 공시하는 올해 사업보고서에서 또다시 감사의견 거절을 받더라도 당장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쌍용차는 15분기 연속 적자와 감사의견을 거절당하는 위기 속에서도 4분기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으로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코스피 코스닥 주식 증권
한국거래소 제공

◆ 코스피 올해 상승률 G20중 2위

올해 코스피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16.2% 상승하며 G20 국가 중 아르헨티나(23.6%)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치인 1천787조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의 이같은 상승률에는 ▲올해 들어 41조원을 순매수한 개인투자자 ▲매수 우위에 돌아선 외국인 ▲ 저평가된 코스피 등이 꼽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대비 높은 수익률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적시에 펼쳐진 부양책과 개인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등에 기인해 코스피가 그동안의 상대적 저평가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가 회복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견실한 실적에 기반해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군 3인 이내로 좁혀졌다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후보군이 3인 이내로 압축됐다. 한국노총 소속 한국거래소 혁신노동조합 관계자는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누가 선정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정지원 전 이사장이 지난 1일 임기가 끝난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