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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브리핑] 거리두기 상향 속 등장한 랜선 회식 外

BGF 조직문화팀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신입사원 랜선 회식의 진행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 거리두기 상향 속 등장한 랜선 회식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만남이 어려운 신입사원들을 위한 특별한 온택트 회식 'BGF 만남의 밤'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랜선 회식 이후 사내 게시판에는 '온라인으로 동기들을 만나 신입생활 얘기를 나누며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랜선 회식이 어떤 느낌일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완전 신세계 열림', '동기가 최고라는 말을 다시금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등 100여 개가 넘는 후기와 댓글들이 쏟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GF 염규열 조직문화팀장은 "좋은 반응을 얻은 이번 랜선 회식과 문화체험 행사를 계기로 향후 BGF만의 차별화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문화센터)
신세계백화점 제공

◆ 거리두기에 속 찬바람 맞은 백화점 마트 문화센터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강화된 거리두기 속에 맥화점과 마트의 문화센터가 찬바람을 맞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겨울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이 지난 해 대비 절반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현대백화점은 강좌 수는 지난해 겨울학기 대비 20%, 모집 인원은 30% 줄였고 신세계백화점의 겨울학기 강좌 수와 모집 인원은 각각 10%, 40% 감소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문화센터도 비슷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문화센터 인기 강좌인 노래 교실 등 대형 강좌를 지난 가을학기부터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강좌 수 자체가 줄어든 데다 소수정예나 온라인 강의 위주로 진행하면서 모집 가능한 인원 자체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